2016년 저탄소 농산물 매출 전체의 37%(123억 원)

(사진=올가홀푸드)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풀무원계열의 올가홀푸드가 올해 저탄소 인증 제품의 판매 목표를 전체 농산물 매출의 절반 이상인 51%(167억 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123억 원)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올가는 2016년 저탄소 농산물 매출이 전체 농산물 매출 대비 37%에 달하는 123억 원을 기록했다.

26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가홀푸드는 임어업업종에서 매출액 1위에 랭크됐다. 또한 2016년 경영성과에서 총자본영업이익율이 AAA를 기록했으며, 2015년 대비 2016년 이익증가액은 3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올가홀푸드의 2016년 자산총계는 217억 원, 부채총계는 314억 원, 자본총계는 –98억 원이며, 매출액은 1016억 원, 영업손실은 –16억 원, 당기순손실은 –19억 원으로 전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올가홀푸드는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한 농산물과 기타 친환경 식료품의 도소매업을 주된 목적으로 1997년 8월 1일에 설립됐으며 당기말 현재 자본금은 174억 원이다.

올가홀푸드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저탄소 인증 협력 농가를 지난해 177곳에서 233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저탄소 인증이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식품 국가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그간 올가는 LOHAS Fresh Market 이라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적극 도입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4년 11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운영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MOU를 체결한 올가는 저탄소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증제도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올가는 ▲친환경 식품 최우선 취급 ▲화학첨가물 사용 제한 ▲유전자 재조합 식품, 방사선조사 식품 취급 제한 ▲항생제 및 성장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육류/수산물만 취급 ▲동물복지제도를 통한 윤리적이고 안전한 축산 ▲원산지 및 이력 정보 확인 원료 사용 ▲환경친화적 포장재 사용 등 7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한편, 올가는 전국에 60개의 바이올가(by ORGA) 가맹점, 12개의 직영점, 52개의 숍인숍(Shop In Shop) 등 총 1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바이올가는 올가의 친환경 식품 유통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 가맹 브랜드이며 친환경 채소, 과일, 양곡을 비롯해 올가 PB(Private Brand) 유기 가공식품, 로하스 생활용품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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