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8 공개시기가 9월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유명 IT블로거인 에반 블래스의 글을 인용해 갤럭시노트8이 9월 하순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8월 말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을 공개하거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7’이 열리기 하루 전인 8월 31일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2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노트8 출시일이 늦춰진 이유는 애플의 아이폰8 출시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했다. 아이폰8에 적용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 탑재를 결정하지 못하며, 아이폰8 출시 예정일이 2018년으로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벤처비트는 갤럭시노트8이 6.3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양면 에지(곡면) 디자인에 18.5대9 화면 비율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엑시노스 8895 칩셋, 6GB 램, 1200만 화소 렌즈 두개가 적용된 후면 듀얼카메라, 33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인식센서는 후면 탑재가 유력하다.  

가격은 900달러(약 102만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색상은 블랙·블루·골드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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