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G마켓·위메프, 피젯스피너 매출 급상승

피젯큐브와 카오마루 스트레스볼.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최근 직장업무, 성적 등의 스트레스로부터 잠시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매출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대표적인 스트레스 완화 상품인 ‘피젯큐브’, ‘피젯스피너’ 등 피젯 시리즈와 ‘스트레스볼’의 올해 3∼5월 판매가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젯 시리즈는 3월 47%, 4월 523%, 5월 32% 등으로 전월 대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스트레스볼은 3월 18%, 4월 30%, 5월 129% 등으로 전월 대비 판매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위메프에서도 피젯시리즈와 스트레스볼의 판매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대비 5월 판매량이 피젯스피너는 99.15%, 피젯큐브는 15.63%, 스트레스볼은 15.5% 증가했다.

피젯큐브는 일할 때나 생각할 때 무의식적으로 볼펜을 돌리거나 똑딱거리고, 에어캡을 터트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식의 기능을 대신한다.

피젯스피너는 가운데 축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원이 있고, 축에 3∼4개의 플라스틱이나 금속 날개가 달린 장난감이다. 피젯스피너는 실제 불안감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여,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도구로 개발됐다.

또 스트레스볼은 실리콘, 고무 등의 재질로 돼 있어 손으로 주무르면 제품의 형태가 바뀌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인기가 있는 듯하다”며 “직장인들도 일하는 틈틈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사용할 수 있어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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