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영업수익 전년동기대비 29% 증가

(사진=하나금융투자)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하나금융그룹 내 통합을 통해 영업수익이 두 자릿 수대로 증가하고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그 성과로 이어져 순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23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으며, 순이익이 150억 원이 2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자산총계 17조9646억 원, 부채총계 16조748억 원, 자본총계 1조8897억 원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1조29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864억 원, 수수료수익은 64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으며, 단기매매금융상품관련이익은 87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외환거래이익은 6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259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44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수수료비용은 130억 원으로 16% 증가했고 외환거래손실은 1264억 원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9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했다.

부문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리테일의 영업이익은 478억 원, 판관비는 462억 원,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이다.. 홀세일의 영업이익은 71억 원, 판관비 49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이다. IB의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으며 판관비는 83억 원으로 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Sales & Trading의 영업이익은 341억 원, 판관비 71억 원, 당기순이익 271억 원이다.

2017년 3월말 리테일부문 손님자산 수탁고는 32조4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478억 원을 기록했다. 총 손님자산 중 예탁자산은 전년말 대비 0.8조 원 증가했고, 수익증권 등 금융자산은 전년말 대비 0.1조 원 감소했다.

2017년 1분기 홀세일본부의 수탁고는 전분기말 대비 약 1조5000억 원 증가한 36조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억5000만 원(전년동기대비 5억4000만 원) 감소한 71억2000만 원을 시현했다. 수탁고의 증가는 전년말 대비 수익증권 1조7000억 원, 신탁 9000억 원 증가한 부분이 큰 역할을 했으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수탁고의 지속적인 증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금리상황 및 경쟁심화 등에 따른 보수율 하락, 주식시장에서의 기관 거래대금의 감소 및 낮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차익거래 및 LP수익 감소 등이 주요인이었다.

Investment Banking그룹은 2017년 1분기 누적 1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월평균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0% 이상 상승(2016년 1분기 월평균 영업이익 35억 원)했다. 2017년 1분기 하나금융그룹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KEB하나은행 IB사업단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의 조직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면서 실질적인 영업이익으로 성과를 보였다.

전통 IB부문에서는 SPAC을 통한 모비스 합병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ABS 시장에서는 대표주관 3위에 오르면서 유동화상품에 대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미국의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요한 실적을 쌓았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2월13일자로 대치역지점, 대치금융센터, 삼성동지점 및 선릉지점을 통합해 선릉금융센터를 오픈했으며, 2017년 3월25일자로 서광주지점을 폐쇄하고 업무를 광주지점으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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