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서 시민 집회 잇따라...한국당 전대까지 가열될듯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 모인 시민들.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TK로 묶이며 보수 유권자가 많은 대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시민 14명이 ‘국민 무시’, ‘대구가 쪽팔린다’, ‘국회 멸시’ 등의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이날부터 이곳에서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일어난 집회 이후 이어 대구가 전국에서 두번째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경북민권연대'와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 시민들' 회원 20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은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정치 문제를 공유하고 온라인에서 의견을 모아 행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첫 집회를 시작으로 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3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다음달 19일까지 집회신고가 돼 있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과 7월1일, 8일 토요일 마다 전체 집중 집회를 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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