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응답자 59%’ 첫 취직 후 2년 내 이직

이직자 10명중 6명이 입사후 2년 안에 직장을 옮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통계청)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처음으로 직장을 떠나거나 이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이유로는 ‘업무과다’ ‘야근’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2일 “과거 직장을 옮긴 적이 있는 남녀 직장인 4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첫 이직을 한 시기는 언제냐’는 질문을 했다”며 “응답으로는 ‘입사 후 1년 이상 2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6.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6.6%, 입사 후 6개월도 안 돼서 직장을 옮겼다는 응답도 15.4%에 달해, 전체의 58.9%, 10명 중 6명이 2년이 되기 전 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2년 이상 3년 미만(16.0%)’ ‘3년 이상 4년 미만(9.4%)’ ‘4년 이상 5년 미만(5.3%)’ ‘5년 이상(10.4%)’ 등으로 나타났다.

첫 이직의 이유로는 ‘업무 과다 및 야근으로 개인 생활을 누리기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약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 및 미래 불안’이 24.5%, ‘낮은 연봉’이 21.5%,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 8.3%, ‘다른 회사(헤드헌터 등)의 스카우트 제의’가 6.4%, ‘거주지와의 먼 거리’가 3.8% 순으로 나타났다.

처음 이직한 직장에 대해서는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58.4%, 10명중 6명이 ‘그렇다’고 답해 이직하면서 처음보다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할 때 어려움은 ‘채용중인 기업을 찾는 것’이 26.2%, ‘입사지원서 작성’이 25.4%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면접’이 17.5%로 뒤를 이었으나, ‘아무런 어려움도 없었다’라는 응답도 1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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