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로 5월 1단계 상승...시총 증가율 세계 3위 수준

(출처=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이수민 기자] 전세계 증권거래소 중 한국의 상장 주식 시가총액이 14위로 올해 들어 1계단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총 1조5488억 달러로 작년 말의 1조2821억 달러보다 20.8% 늘어났다. 한국 시총 증가율은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기업의 시총 증가율이 전 세계 증권거래소 중 인도의 내셔널증권거래소(25.6%), 뭄바이증권거래소(25.0%)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승 요인은 미국 증시 혼조에도 정보기술(IT) 업종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와 외국인의 '구매' 경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5월 말 집계된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외에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세에 237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7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5억원과 54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계 전문가는 "정국이 안정화되면서 기관과 개인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외인들 또한 매수세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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