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개 매장 운영…지난해 350억원 매출

밀리밤은 현재 전국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이랜드리테일)

[소비자경제=하명진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밀리밤은 2012년 4~8세 어린이를 위한 바잉편집숍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바잉 비중을 30% 이하로 낮추고 이랜드리테일만의 소싱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생산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를 프렌치 스타일에서 북유럽 스타일로, 또 스트릿 스타일에서 성인복 미니미 스타일로 트렌드에 맞게 수시로 바꿔 그때그때 유행하는 스타일을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트렌드 반영 과정이 신속해 1주마다 신상품을 만날 수 있다.

밀리밤은 현재 전국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4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상은 올여름 트렌드인 플라워 프린트와 원색을 활용해 화려하고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입을 수 있는 비치 로브와 플라워 원피스 래쉬가드, 나염 프릴 오버롤 등 성인 여성복에서 접할 수 있는 트렌드를 아동복에 그대로 적용했으며, 원피스와 가방, 나시와 바지 등을 세트로 엮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 밀리밤 관계자는 “아동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샵인 밀리밤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타유통점으로부터 입점 러브콜이 쇄도해 올해 안에 타유통점 입점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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