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788억 원으로 87% 증가

(사진=한국야쿠르트)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발효유제품에서 시작해 다양한 유제품, 기호식품, 건강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가 2016년 우수한 경영성과를 내면서 식품기업으로서의 밝은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8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가 2016년 경영평가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 활동성 전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성 중 총자산증가율, 수익성 중 총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순이익율, 안전성의 전항목, 활동성 중 재고자산회전율, 고정자산회전율이 AAA를 기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 기준 식품업종 매출액 순위는 22위에 그쳤지만, 순이익은 11위로 랭크됐다. 2014~2015년 이익증가율은 –28%로 적자였는데, 2015~2016년 이익증가율은 94%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 2016년 자산총계는 1조3470억 원으로 전기대비 10%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3081억 원으로 2%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1조389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은 1조1868억 원으로 전기대비 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18억 원으로 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88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11월27일자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유산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천안, 논산, 평택, 양산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전국의 약 541개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선행으로도 유명하다.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홀몸노인돌보기를 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기여도 하고 있다.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975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을 함께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 행사의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외국 유수의 과학기지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홀몸노인돌보기는 행정기관과 연계해 홀몸노인의 건강을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일 골목골목을 누비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은 홀몸 노인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때 행정기관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근로자에 대한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건강진단, 휴양시설 이용 등의 지원, 병가제도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취미와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각종 동호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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