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케이그룹 2016년 경영평가 활동성 AAA

(사진=미스터피자)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프리미엄 피자브랜드 미스터피자로 성공한 엠피케이그룹이 피자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마노핀을 출점한 데에 이어 한강인터트레이드를 통해 수입화장품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장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30일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엠피케이그룹의 2016년 매출증가액은 288억 원으로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엠피케이그룹의 2016년 경영평가에서 성장성, 안전성, 활동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활동성은 AAA를 기록했다.

2016년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148억 원 전기대비 9%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722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은 1513억 원으로 전기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110% 증가해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적자폭이 줄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상품매출의 비중은 55.6%, 제품매출은 27.8%, 수수료수입은 16.5%으로 나타났다. 상품매출은 1082억 원으로 전기대비 39% 증가했으며, 제품매출은 270억 원으로 4% 증가했다.

미스터피자는 2016년 12월말 현재 국내 3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 이어 중국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매장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미스터피자는 2000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2016년 12월말 현재 13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유력 외식업체 선정 사이트인 '대중평점(따중디앤핑)'에서 선정하는 우수 외식업체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중국 내에서도 맛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필리핀에 4개 매장, 태국에 2개 매장, 베트남에 1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중국 전역을 비롯한 동남아 및 인도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피자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2008년에 커피 및 수제머핀 전문점인 '마노핀'을 오픈해 2016년 12월말 현재 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결대상 종속기업인 한강인터트레이드는 Kiss Me, CANMAKE, 그린랜드, ELIZABETH, BCL, K-Palette, Fairy Drops, 베르사유의 장미 등의 브랜드의 한국 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J올리브영, GS왓슨스 등의 드럭스토어와 면세점,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입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 춘절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 1, 2월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2일 MPK그룹의 미스터피자는 중국 춘절 연휴(18~24일) 7일 동안 중국에서 전년대비 233% 증가한 20억 원(1128만4490위안)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2억9017만 원으로 지난해 춘절 매출인 8억 원(483만 위안)보다 2.3배 늘어난 것이다.

1, 2월 누적매출도 전년대비 193% 증가한 127억 원을 달성했다. 1월 매출은 57억 원(3245만405위안)으로 전년동기 32억 원(1804만4120위안)보다 180% 증가했으며, 춘절 연휴가 있었던 2월의 경우 70억 원(3970만2082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34억 원(1897만1854위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춘절 연휴 동안 중국 2, 3선 도시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일평균 1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린 매장이 난징신제코우점, 따리엔 시안루점, 이씽완다점, 쿤산진잉점, 베이징 시단점, 산서타이위엔점, 양저우진잉원창거점, 푸순완다점, 베이징 순이점, 장인 완다점 등 10개로 베이징 시단점과 순이점을 제외하고 모두 2.3선 도시에 위치한 점포들이 차지했다. 난징신제코우점은 78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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