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A 기록

(사진제공 = 교보생명)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교보생명보험이 생명보험 업계에서 확고한 과점적 시장지위를 토대로 사업기반의 안정성,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순이익을 창출하며 자산건정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다지고 있다.

24일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평가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16년 생명보험업계에서 매출 기준으로 삼성생명, 농협생명에 이어 3위, 순익 기준으로 삼성생명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교보생명의 2016년 수익성은 AAA, 자본적정성(지급여력비율)은 A를 기록했다.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증가액은 554억 원으로 1% 증가했으며 영업수익은 14조4423억 원으로 1%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자산총계는 96조6843억 원으로 전기대비 5%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88조8218억 원으로 5%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7조8625억 원으로 5% 증가했다.

당기연결순이익은 5433억 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145억 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 7%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상품·채널 혁신 No.1 생명보험회사'가 된다는 새로운 전사 비전, Vision2020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2016년 경영방침을 'Start! 상품·채널 혁신'으로 삼았다.

대표적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정책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지급여력비율은 위험기준 자기자본 제도(RBC ; Risk Based Capital)에서 나온 것이다. 지배회사는 지급여력 유지를 위한 필요자본을 관리하기 위해 보험업감독규정상의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에 따라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RBC(지급여력) 비율을 측정해 내부적으로 관리하고 외부에 공시하고 있다.

RBC(지급여력) 비율은 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입거나 혹은 자산가치의 하락 시에도 보험계약자에 대한 채무를 얼마나 이행할 수 있는 정도에 대한 척도인 가용자본(지급여력)을 회사의 위험액인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눠 산출하는 비율로 생명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나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한 척도다.

가용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되며, 요구자본은 보험, 금리, 신용, 시장, 운영 리스크를 분산효과를 고려해 산출한다. 지배회사는 RBC 요구자본산출을 위해 리스크를 보험, 금리, 신용, 시장, 운영 리스크로 구분해 산출하고,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시 RBC 영향도를 감안하고 있으며, 보험, 금리, 신용, 시장, 운영 리스크에 대한 내부관리모형으로 내부 리스크 량을 측정하고 있다.

감독기관에서는 RBC(지급여력) 비율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00% 이상 유지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달하는 경우에 적기시정조치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2016년 지급여력비율은 233.85%(지급여력 7조7469억 원을 지급여력기준 3조3127억 원으로 나눠 얻은 수치에 100을 곱해 구한 값)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6년 2월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제정 발표하는 '제12회 투명경영대상'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투명경영대상 수상은 교보생명이 투명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6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지수 생명보험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층 엄격해진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서도 2015년에 이어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로 인정받았다.

 

※ 본 기사는 2만5천개 기업의 CEO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데이터 시스템에 의한 통계분석기사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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