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문화부부 10쌍 선정…2013년부터 총 5회 개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5일 ‘제6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한다.(사진=우리은행)

[소비자경제= 이수민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5일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제6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3년 처음 실시한 이래 제6회를 맞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다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6월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사연, 출신국가, 소득수준, 부양가족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쌍의 다문화부부를 최종 선정한 뒤, 오는 7월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결혼식 당일 직접 주례로 참여해 가족, 친지 등 초청된 400여명의 하객들과 함께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웨딩촬영, 결혼식, 피로연, 신혼여행 상품권과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라며,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문화부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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