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8.04.27  update : 2018.4.26 목 20:44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산업 IT·전자통신
KT ‘하이퍼 VR’ 최초 공개…“내 아이가 TV속으로 쏙”19일부터 올레tv 상용화…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제공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장이 'TV쏙'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신문=김현식 기자] KT가 현실 속의 사람이나 사물을 인터넷(IP)TV 영상 속에 등장시켜, 합성해 보여주는 하이퍼 가상현실(VR)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식의 하이퍼 VR(사용자가 영상 속으로 들어가 직접 출연하는 기술) 기술을 IPTV 올레tv의 어린이 콘텐츠와 결합해 ‘TV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올레tv를 통해 상용화되는 TV쏙은 어린이가 IPTV와 스마트폰을 매개로, 보다 현실감 넘치는 VR을 제공하는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다.

이날 KT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하이퍼 VR 서비스로 어린이 동요에 담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미취학 아동의 신체와 감성 발달을 위한 3가지 서비스가 핵심으로, 몰입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소비자경제DB)

KT는 TV쏙을 이용하면 아이가 TV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KT의 독자기술인 ‘실시간 객체 추출·합성’ 기술을 이용해, IPTV로 방영되는 주문형비디오(VOD) 영상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아이의 모습을 추출 후 합성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아이들은 TV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뽀로로, 핑크퐁, 미니언즈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공부하고 뛰노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반대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현실 속으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VOD 영상의 배경을 투명화해 캐릭터만 추출하는 ‘실시간 크로마키’ 기술이 적용돼 집안을 배경으로 한 TV 화면을 연출하면서, 인기 캐릭터들이 집안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KT 관계자는 “거실에서 뛰노는 아이와 캐릭터가 같은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아이와 캐릭터가 실제로 같이 노는 것과 같은 환상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V쏙' 서비스를 한 아이가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소비자경제DB)

TV쏙 서비스는 별도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에 연결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TV쏙 앱을 설치해 실행한 후 올레tv 채널 999번이나 키즈 메뉴로 이동해 TV쏙 서비스를 실행하면 된다.KT는 이날 선보인 TV쏙이 키즈TV는 물론 국내 IPTV 시장에서 올레tv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영·유아 콘텐츠를 하이퍼 VR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아이코닉스(뽀로로),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손을 잡고, 80편 이상의 하이퍼 V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TV쏙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하이퍼 VR 서비스는 키즈 콘텐츠 뿐 아니라 교육·스포츠·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 임헌문 Mass 총괄 사장은 “TV쏙 서비스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퍼 VR TV쏙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미디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고객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윤대우 에세이] ‘거룩함’을 요구하는 시대

[소비자경제신문=칼럼] 30년 전 일이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필자가 어느 날 아날로그 TV 채널을 돌리다가 희미한 영상 한 편을 발견했다. 옆집 전파가 잡힌 것이다. 영화는 '무릎과 무릎사이'. 제목도 이상했지만 내용은 당시 충격적이었다. 넋 놓고 끝까지 봤다.얼마나 쇼킹을 받았던지 사춘기 시절 한동안 볼펜이 잡히질 않았다. 지금이야 훨씬 강도 높은 영화들이 비일비재하지만 수십 년 전 영화로선 파격적이자 충격적인 소재를 담았다. 옆집에서 보던 방송이 잡히던 시절이었고 한 낮에 19금 영화를 동네 케이블 방송사에서 거

[이동주 칼럼] 사과와 권고

[소비자경제신문=칼럼]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에 대해 담당교수 두 명이 구속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판결이 나와야겠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는 것은 이 문제의 책임이 의사에게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분명해진 것을 뜻하므로 이에 대해 저 또한 같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유가족과 국민에게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4명의 생명이 죽었고 누군가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누군가에게 이러한 책임을 지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박재형 칼럼] 미투운동의 양면

[소비자경제신문=칼럼] 2017년 10월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허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였다는 여배우들이 소셜 미디어에 “#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소위 미투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미투운동이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한 검사가 2018년 1월경 검찰 내부 통신망에 과거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텔레비전 인터뷰에까지 출연하여 자신의 피해사실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미투운동이 크게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특히 노벨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문

[데스크칼럼]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은 시대의 흐름이다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결국 사의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신임 원장으로 임명된 지 보름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김 전 원장이 금감원장에 임명된 이후 그는 보수 야당들의 눈엣가시였다.역대 금감원장은 초대 이헌재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위원회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리되기 전 대체로 국가 경제와 금융 정책을 책임져온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위원으로, 조직의 수장으로 활동했던 인사들이었다. 이에 반해 김 전 원장은 시민단체 출신의 비례대표

[소비자법률] 사은품 끼워팔기 상조상품 계약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들

[소비자경제신문=소비자법률칼럼] 갑과 을, 병은 은퇴 후 정기 등산모임으로 교류하면서 노년의 외로움을 함께 달래는 국민학교 동창들이다. 이번 산행 직후에는 상조서비스가 막걸리 안주로 올랐다.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각자 가입한 상조서비스에 대해 모두 불만과 불안을 토로했다. 갑은 지난 2008년 5월에 A상조업체의 월 3만원, 10년 만기 상조상품에 가입했다. 갑은 퇴직 후 하나뿐인 딸로부터 용돈을 받아 근근이 생활해 왔는데, 작년부터 형편이 어려워진 딸네로부터 용돈을 받기 곤란해지자 상조상품 만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왜냐하면

[소비자원 기고] 증가하는 어린이 식품알레르기 위해사고 대책 마련 시급하다

[소비자경제신문=기고] 식품알레르기란 특정 식품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을 말한다. 식품 섭취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 중 면역반응에 의한 질환으로서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기관지 천식 등이 있고 심할 경우 과민성 쇼크나 심정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또 상대적으로 성인에 비해 어린이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편으로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초콜릿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을 통한 식품알레르기 위해사고가 농산물이나 수산물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사고 취약계층인 어린이 기호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