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09.24  update : 2017.9.24 일 00:08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산업 IT·전자통신
KT ‘하이퍼 VR’ 최초 공개…“내 아이가 TV속으로 쏙”19일부터 올레tv 상용화…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제공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장이 'TV쏙'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신문=김현식 기자] KT가 현실 속의 사람이나 사물을 인터넷(IP)TV 영상 속에 등장시켜, 합성해 보여주는 하이퍼 가상현실(VR)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식의 하이퍼 VR(사용자가 영상 속으로 들어가 직접 출연하는 기술) 기술을 IPTV 올레tv의 어린이 콘텐츠와 결합해 ‘TV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올레tv를 통해 상용화되는 TV쏙은 어린이가 IPTV와 스마트폰을 매개로, 보다 현실감 넘치는 VR을 제공하는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다.

이날 KT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하이퍼 VR 서비스로 어린이 동요에 담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미취학 아동의 신체와 감성 발달을 위한 3가지 서비스가 핵심으로, 몰입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소비자경제DB)

KT는 TV쏙을 이용하면 아이가 TV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KT의 독자기술인 ‘실시간 객체 추출·합성’ 기술을 이용해, IPTV로 방영되는 주문형비디오(VOD) 영상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아이의 모습을 추출 후 합성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아이들은 TV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뽀로로, 핑크퐁, 미니언즈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공부하고 뛰노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반대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현실 속으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VOD 영상의 배경을 투명화해 캐릭터만 추출하는 ‘실시간 크로마키’ 기술이 적용돼 집안을 배경으로 한 TV 화면을 연출하면서, 인기 캐릭터들이 집안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KT 관계자는 “거실에서 뛰노는 아이와 캐릭터가 같은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아이와 캐릭터가 실제로 같이 노는 것과 같은 환상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V쏙' 서비스를 한 아이가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소비자경제DB)

TV쏙 서비스는 별도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에 연결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TV쏙 앱을 설치해 실행한 후 올레tv 채널 999번이나 키즈 메뉴로 이동해 TV쏙 서비스를 실행하면 된다.KT는 이날 선보인 TV쏙이 키즈TV는 물론 국내 IPTV 시장에서 올레tv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영·유아 콘텐츠를 하이퍼 VR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아이코닉스(뽀로로),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손을 잡고, 80편 이상의 하이퍼 V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TV쏙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하이퍼 VR 서비스는 키즈 콘텐츠 뿐 아니라 교육·스포츠·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 임헌문 Mass 총괄 사장은 “TV쏙 서비스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퍼 VR TV쏙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미디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고객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새벽 에세이] “인류 아마겟돈, 한반도 아니길”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북한이 쏜 ICBM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관통해 태평양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생각났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남북한이 일본의 공격에 맞서 태백산에 꽁꽁 숨겨놨던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사일은 도쿄 상공을 가로질러 인근 무인도에 떨어진다. 일본을 마지막까지도 용서하는 끝 부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소설과 달리 어느 날 북한 핵미사일이 일본이 아닌 광화문이나 서초구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은 30초 이

[이동주 의학 칼럼] 그거 받아서 어떻게 먹고 살어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병원에 내원하여 간단한 진찰 및 처방을 받으면 본인부담금이 1500원입니다. 요즘 왠만한 음료수 하나도 1500원이 넘는데 의사 만나서 진찰받고 내는 돈이 달랑 1500원이다보니 돈을 내시면서도 미안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겨우 그거 받아서 어떻게 먹고 살어” 하며 수납직원에게 오히려 병원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환자 한명에 1500원씩 받아서 어떻게 병원을 유지 하겠습니까? 어림도 없는 돈이죠. 사실 1500원을 내고 가신 환자분의 진찰비는 재진일 경우 총 1062

[박재형 법률 칼럼] 미성년 범죄자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하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얼마 전 여중생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유인하여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이 발생하여 전 국민을 경악시켰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그 충격으로부터 채 벗어나기도 전인 최근,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심하게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앞에서 언급한 일련의 사건들이 더욱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렇게 잔혹한 범죄의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성인보다 낮은 형을 선고 받거나, 심지어 형사 처벌을 전혀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현재 대한민국 형법 제9조는 “

[데스크칼럼] 내로남불의 덫에 걸린 ‘슈퍼 공수처’ 신설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대선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 전에는 가칭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로 불렸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공수처 구성의 밑그림을 살펴보면 공수처장과 그 아래로 차장을 두고 검사 30~50명, 수사관 50~70명 수사인원을 갖춰 최대 122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의 수사대상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헌법재판관, 광역지방단체장과 교육감 등 외에도

[데스크칼럼] 식탁안전 위협하는 먹거리 산업의 '역습'

[소비자경제신문=유경석 기자] 네덜란드 달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먹거리 안전...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