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개인이 방어에 나서며 229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대선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290선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보여주는 반면 개인이 매수로 방어에 나서며 하락폭을 좁히고는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대선이 끝나고 10일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들어가자 개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이후 외국인이 매도를 늘려가자 개인들은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2291.56로 장을 열어 하락흐름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분위기에도 개인의 매수 방어가 오전 한 때 2295.87까지 끌어올렸지만 오후 2시 55분 현재 장 마감을 30여 분 앞두고 전날보다 4.32포인트 낮은 2291.01 선을 보이며 2290선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개인이 방어에 나서며 229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CG=소비자경제)

같은 시각 외국인은 261억 원을 기관은 2248억원 팔았고, 개인은 2035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 오른 639.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포인트 오른 640.87에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5%), 기계(1.08%), 전기전자(0.11)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1.49%), 금융(-1.35%), 철강금속(-1.34%)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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