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상용차 4개월간 총 1490대…볼보트럭코리아 4개월 연속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4월 수입상용차 집계에서  볼보트럭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국내에 진출한 수입 상용차들의 국내 판매량 집계가 발표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5일 지난 4월 한 달간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대수(덤프 제외)가 총 344대로 집계됐다며 이는 전월 기록인 390대보다 11.8%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볼보트럭 143대, 스카니아 78대, 메르세데스-벤츠와 만(MAN)이 각각 55대, 이베코 13대 순이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지난 1월 184대에 이어 2월 133대, 3월 166대 등으로 4월가지 연속 4개월 수입상용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판매 차종별로는 특장(Bodybuilder)이 154대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Tractor) 123대, 카고(Cargo) 67대가 각각 판매됐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수입 상용차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490대”라며 “특히 트럭 전문 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해 1월부터 수입상용차의 집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덤프트럭의 경우 건설기계로 등록돼 있다”며 “향후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덤프트럭도 포함한 집계를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 상용차 업체 판매량의 40∼50%는 덤프가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통계에서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덤프의 등록 대수는 제외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