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안락함과 친환경·비용 등 2개 항목서 가장 높은 점수

현대자동차 i20.(사진=현대자동차)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 유럽에 판매 중인 i20가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 i20는 지난 2015년에 레드닷,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디자인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아우토자이퉁의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우토자이퉁 최근호(2017년 11호, 5월 5일 발간)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 판매 중인 소형차급(B세그먼트) 내 현대차 i20, 폭스바겐 폴로(Polo), 닛산 미크라(Micra), 포드 피에스타(Fiesta),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Jazz)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차체(Body) ▲주행 안락함(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친환경/비용(Environment/Cost) 등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현대차 i20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고,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토자이퉁은 i20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실내 인테리어의 탁월한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또 안락함, 제동성능, 경제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5개 평가 항목 중에서 주행 안락함과 친환경·비용 등 2개 항목에서 비교 차종들 가운데 i20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주행 안락함에 있어 i20의 시트와 서스펜션 등이 경쟁차 대비 뛰어나다고 인정받았다”면서 “특히 서스펜션의 경우 비교 차종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운전자를 배려하는 데 장점을 지닌 시트는 장거리 운전에서 탁월한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아우토자이퉁 비교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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