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서월호선체조사위원회가 관련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제공)

 [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뼈로 보이는 다수의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35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유골이 발견돼 신원확인팀으로 활동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감식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람 유골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18일 세월호 4층 선미 객실에서 2점이 나온 이후 5점의 뼛조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뼈들이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있었던 4층 선미 다인실로 유류품과 함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