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를 시작으로 올해 총 8회 릴레이 계획

의성군 식재료 산지페어. (사진=aT)

[소비자경제=김화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경남 김해시를 시작으로 2017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행사다.

외식업계에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주면서 외식과 농업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aT는 올해 총 8회의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며, 첫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김해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외식업지구(안산 삼막마을, 부산 명륜1번가), 인터콘티넨탈 호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 외식업체 바이어와 김해시 관내 식재료 생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총 8회의 행사 중 한 번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연계해 ‘셰프와 함께 하는 국산식재료의 재발견’ 행사로 기획하고 국산 농수산물 중에 맛과 향기, 단가 등이 우수하나 외식 식재료로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품목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이번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계기로 식재료 직거래를 통해 농어촌 소득증대와 함께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며 “앞으로도 aT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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