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는 것 보러 왔어요" 부모들의 투표 모습을 지켜보는 자녀들.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어린이들도 부모들의 대통령 선거 투표참여를 지켜보기 위해 따라나섰다. 

19대 대선이 있는 9일 경북 경주시 성건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흥무초등학교 태권도실 문밖에서 어린 자녀들이 부모들의 투표 참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달라진 모습은 부모들이 평화적 집회나 행진 등에 자녀와 함께 동참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권리를 주장하고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것을 직접 체험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날 두 자녀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최 모(41)씨는 "아이들에게 우리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알려줬다"며 "미래의 유권자인 내 자녀들이 직접 보고 배워 실천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반드시 올 것 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통령 선거는 오후 8시 종료 예정으로 투표 참여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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