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광장에 대한민국 역대 9명의 대통령 실물크기 동상들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윤대우 기자]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광장에 대한민국 역대 9명의 대통령 실물크기 동상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좌로부터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동상은 설치 초기 다소 조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국·도비 20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2년여간 250㎝ 크기의 대통령 동상들을 새롭게 제작했다.
동상 제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상을 만든 조각가인 김영원씨가 맡았다.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 당시 지어졌다. 식수원인 대청호를 끼고 있어 최고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했고 국가 1급 경호시설로 4중 경계철책을 설치해 관리됐다. 하지만 청남대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대통령 휴양시설에서 해제됐다.  

 

글ㆍ사진 = 윤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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