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운영…총 6821명 투입해 비상근무 시행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오후 인천광역시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한국전력은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3일부터 약 4주 간 전국의 개표소 251개소, 투표소 1만3964개소 등 1만4215개소에 달하는 선거 관련 주요시설의 전기공급 설비에 대한 정밀점검 및 보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포함한 4중 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전국 투·개표소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상황을 대비한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면서 “총 인원 6821명이 투입돼 개표소 기술인력 파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인력 비상대기 등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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