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4월 마지막 주말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화창해 야외로 가족 나들이 나가기에 좋을 듯하다. 

기상청은 28일 16시 기준으로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밤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강원도 북부와 울릉도, 독도 등으로 강수량은 5mm내외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날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나 오는 30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릴 예정이다.

토요일인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서울기준 10도에 머물겠고, 낮부터 한동안 평년보다 조금 높아져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같은 날 대구는 10도에서 27도 부산은 13도에서 24도로 약 11에서 17도의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외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예정이어서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일은 서울이 13도에서 26도 광주와 전주가 13도에서 27도 등 토요일보다 평균 2-3도씩 오를 전망이며, 이날 대구는 낮 최고 30도까지 오를 전망이서 건조한 대기와 갑자기 오른 기온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