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B2B 박람회 참가로 한국 농식품 수출기회 확대 모색

(사진=aT)

[소비자경제=김화신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농식품의 중국 광동성 식품시장 진출과 수출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7년 춘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21회째를 맞는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는 60년의 역사를 지닌 아시아 최대 종합 전시회로 aT는 이번 한국관 참가가 최근 사드 문제로 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들의 수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캔톤페어 한국관에서는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산 쌀과 김치, 삼계탕을 비롯해 기존 중국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자차, 인삼 등의 주력 품목을 테마로 해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온라인 홍보수단인 기업 웨이보 운영, 펀스통 광고 등을 활용해 한국관 참가 업체의 홍보를 확대하고자 한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화남 경제도시인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B2B 박람회 캔톤페어 참가를 계기로, 우수 한국 농식품 홍보와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매칭을 적극 추진해 최근 사드 영향에 따른 수출둔화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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