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 최초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 수상

ESA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 수상 모습. (사진=LG화학)

[소비자경제=김화신 기자] LG화학이 한국 업계 최초로 2017년 북미 최고의 ESS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27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ESA(북미전력저장협회)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국내 기업이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A 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LG화학은 최근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인 솔라엣지와 손잡고 북미 가정용 ESS 시장에도 진출했다. LG화학이 북미 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ESS 제품은 400V(볼트)의 고전압 모델인 RESU10H로 최대 저장 용량은 9.8KWh(키로와트)다.

LG화학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북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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