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 및 국내 주택사업도 호조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이진우 기자] 한화가 비상장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실적 정상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26일 “한화건설의 불확실성 해소로 브랜드로열티 수입 증가가 예상되고, 자체 방산사업 강화 등과 같은 자체 모멘텀 강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고마진 이라크 주택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사우디 플랜트사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강조하면서,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 2조 8331억원, 영업이익 2871억원, 신규수주 3조 8500억원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화 주가가 지난 1년 반 동안 주가밴드(3만 5000원~4만원) 상단까지 반등했으나, 여전히 NAV대비 41% 할인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 통화에서 “이라크 공사대금 수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속도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국내주택 분양 확대에 따라 매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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