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통해 QLED 핵심 기술, TV 시장 트렌드, 스마트 TV 발전 방향 공유도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UI와 게임, TV PLUS, 스마트 보이스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QLED 포럼’을 개최하고 삼성 QLED TV의 핵심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화질 전문가를 비롯해 독일·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4개국 기술 전문 미디어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 QLED TV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화질 논쟁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강조하는 최근의 TV 시장 트렌드와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TV 화질을 기존보다 더욱 엄격하게 측정하는 화질 기준인 컬러볼륨 테스트를 QLED TV를 통해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컬러볼륨은 화면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화질까지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다.

삼성 QLED TV는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소재인 메탈 퀀텀닷 반도체를 사용해 컬러볼륨 100%를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TV라는 것이 강조됐다.

핀란드 유일의 테크 리뷰지이자 월간 40만부 규모의 테크니칸 마일마(Tekniikan Maailma)의 리스토 니스카(Risto niska)는 “완벽한 시점에서 이런 다양한 데모 시연이 마련돼 매우 뜻 깊었으며,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간 55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상위 테크 미디어 M3/IDG의 앤더스 룬드버그(Anders Lundberg) 에디터는 “HDR 시연에 있어서 특히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화질 전문가 마르셀 곤스카(Marcel Gonska)는 “컬러 볼륨은 올 한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QLED TV가 TV 화질평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특히 핵심 기술 전문 미디어들을 통해 삼성 QLED TV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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