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지배순이익 4367억 원, 시장 추정치와 컨센서스 소폭 상회

IBK기업은행 본점.(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IBK기업은행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당초 우려보다 건전성 추이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실질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71%로 크게 개선돼 당초 우려보다 건전성 추이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타행 대비 이익 모멘텀은 약하지만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1분기 지배순이익이 43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또 “ROE 대비 낮은 PBR(0.40배)과 5%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 하반기 KT&G 주식매각익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익 모멘텀은 타행 대비 약하지만 배당주 스타일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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