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치소비 트렌드 선도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롯데백화점이 경기불황과 내수시장 침체에도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 출점, 온라인 채널 확대,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에 나섰다.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솔루션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배기업인 롯데쇼핑의 2016년 경영평가는 수익성과 활동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의 가장 핵심적인 계열사로 롯데쇼핑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화점업계의 빅3 중 1위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현대는 28%, 신세계 2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2016년 매출은 8조 8,23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8조 6,880억 원(1.8% 증가), 해외에서 1,350억 원(5.9%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140억 원으로 19.7%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6,970억 원 (12.7% 증가), 해외에서 -830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CEO랭킹뉴스)

외환위기로 인해 내수 경기침체 속에 투자를 강화한 빅3의 집중도가 심화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롯데백화점의 입지가 가장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온라인몰, 프리미엄 아울렛 등 신업태에 대한 진출을 통해 빅3 백화점들의 경쟁력은 점점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롯데백화점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가치 중심 소비 트렌드가 대두되고 단지 착한 가격이 아닌 가치 대비의 합리성,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가치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빅3는 시장선점 및 규모의 경제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산업 내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추세를 강화시킬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품브랜드 및 제품군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관계지향형마케팅(CRM)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2007년 9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러시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08년 8월에는 중국 진출 1호점인 베이징점을 오픈했다.

2011년 6월에는 톈진 동마로점, 2012년 9월에 해외 4호점이자 중국 진출 3호점인 톈진 문화중심점을 오픈했으며 2013년 4월 중국 웨이하이점과 6월 인도네시아 1호점인 롯데쇼핑 에비뉴를 자카르타에, 8월 청두 환구중심점, 2014년에는 5월 션양점을 각각 중국에 오픈했고 2014년 9월 롯데센터 하노이점, 2015년 3월 다이아몬드 플라자점을 베트남에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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