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대선후보 토론회 … 120분간 열띤 공방 예상돼

5당 후보들이 19일 저녁 ‘스탠딩 TV토론’을 갖는다. (사진=포커스 뉴스)

[소비자경제= 이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당 후보들이 19일 저녁 생방송 ‘스탠딩 TV토론’을 갖는다.

5당 대선 후보들은 오후 10시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경제·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원고 없이 진행돼 후보들의 순발력, 상황판단력, 위기관리 능력, 정책추진 능력, 콘텐츠 등을 보다 면밀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발언하지 않는 후보를 위한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만 120분 동안 서서 토론을 벌이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들은 별도 자료 없이 간단한 메모지와 필기구만을 지참한 채 토론에 임하게 된다. 서면으로 준비된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읽다시피 하던 기존 토론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집중 공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간의 보수표심 대결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1차토론 때 호평을 받았던 심상정 후보는 어떤 공격과 수비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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