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 300만 명 돌파

(사진제공 = CEO랭킹뉴스)

[소비자경제 = 송현아 객원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2016년도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신장됐다.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평가 솔루션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2016년도 종합평가 A로 기록됐다. 성장성 A-, 수익성 AA, 안전성 A-, 활동성 BBB로 나타났다.

2016년 매출액은 1조 28억 원으로 전기대비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3억 원으로 전기대비 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3억 원으로 전기대비 131% 증가했다.

부채는 감소하고 자본은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기 133.3%에서 당기 104.3%로 낮아졌으며 자본총계는 2,472억 원으로 전기대비 29%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7년 9월에 설립돼 커피 및 관련용품의 수입, 제조,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999년 이대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의 소비자들을 만났다. 이마트와 미국법인인 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가 주식을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장기불황에도 매출과 순익이 증가한 원인은 단골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회원 수를 증가시킨 데에 기인한다.

이와 관련 지난 3월2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My Starbucks Rewards)’ 회원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 카드번호와 PIN번호를 스타벅스 홈페이지나 스타벅스 앱에 등록해두면 매장에서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돼 ‘웰컴’, ‘그린’, ‘골드’ 레벨에 따라 다양한 쿠폰과 혜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골 고객들의 만족도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 2012년 40만 명에서 2013년 79만 명으로 증가했고 2014년 135만 명, 2015년 200만 명, 2016년에는 280만 명으로 매해 그 회원 수가 급증했고 지난 3월24일 런칭 만 5년 6개월만에 회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이와 같은 지속적인 회원수 증가와 관련해 매장 내 외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가 IT기술과의 접목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런칭 이후, 2011년에 모바일 사이트 결제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해 지갑에 카드를 지니고 다니지 않아도 음료를 더욱 편리하게 주문 결제할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종이 스티커 대신 e-스티커로 적립하는 e-프리퀀시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6년에는 사이렌오더 주문 반경을 2km로 확대하는 등 IT 기술을 활용한 고객 혜택 및 편의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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