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매출 40% 증가…매해 12%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

(사진제공 = CEO랭킹뉴스)

[소비자경제 = 송현아 객원기자] 종근당이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 잇따른 후속연구 등 지속적인 R&D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는 종근당은 2016년 매출 8,319억 원으로 전년대비 40.4%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용은 1,022억 원으로 매출액의 12.28%에 해당된다.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평가 솔루션에 따르면 종근당의 2016년도 경영실적 종합평가는 AA로 기록됐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은 모두 AA, 활동성만 BBB+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12억 원으로 전년대비 4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0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제품 도입과 기존제품 성장으로 외형성장 및 이익률 개선에 기인한다.

제품별 매출실적은 자누비아 1,062억 원, 타미플루 543억 원, 딜라트렌 397억 원, 리피로우 388억 원, 바이토린 321억 원, 기타 5,610억 원으로 구별된다.

매출 중 내수비중은 7,890억 원, 수출비중은 429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액은 한국 7,890억 원, 일본 351억 원, 베트남 32억 원, 중국 24억 원, 기타 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2013년 11월2일 종근당홀딩스의 제약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신설된 법인으로서, 2013년 12월6일에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KRX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당기말 현재 자본금은 235억 원이다.

종근당은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인력 및 R&D 투자비용을 점차 증가시킬 예정이다.

신약 개발성과로는 2004년 국내 신약 제8호 항암제 '캄토벨' 을 출시했으며 당뇨병 치료제(듀비에 정)는 2013년 7월4일부로 국내 20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아 2014년 2월 출시하고 2016년 128억 원 매출을 달성해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그 외 표적항암제(CKD-581, 5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KD-506), 바이오시밀러(CKD-11101) 등 다양한 신약개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5년 말에는 日후지약품공업과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08년도에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살로탄',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11년도에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칸데모어', '13년도에 출시한 텔미트렌, 텔미누보 등은 현재 회사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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