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로당 3호 현판식 실시…외벽 페인트 칠과 담장 교체 등 진행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1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문정경로당에서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했다.(사진=국민연금공단)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재 문정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경로당’ 3호 현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단본부 직원들은 경로당 주변 정리와 함께 외벽에 페인트 칠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안전경로당 3호 현판도 달았다.

공단은 또 700만 원을 들여 붕괴 우려가 있는 벽돌 담장을 개방형 펜스로 교체했다. 마당도 시멘트 포장 및 배수관을 새롭게 보수해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지원했다.

안전경로당 지정 사업은 공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노후 경로당을 선정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복덕부녀경로당과 유상경로당을 1,2호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아울러 전국 109개 지사에서는 지난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제19차 ‘마음 잇는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이 활동은 수급권 확인조사 업무 중에 알게 된 도움이 필요한 고령·독거어르신을 중심으로 매분기별 물품후원, 말벗, 청소 등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전국 1만6592명에게 총 10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공단은 또 전국의 저소득 연금수급자와 독거어르신 1100명에게 전북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완주 이서쌀, 순창 고추장 등 77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안전경로당으로 새롭게 개보수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로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온정을 나누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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