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출시 따른 방안…노.노.사 3자간 합의서 성실 이행

쌍용자동차평택공장 전경과 지난 2015년12월 노노사 합의 모습. (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쌍용차가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 지난 2015년 노노사합의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5년 12월30일 노·노·사 3자 합의를 통해 서약했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며 “지난해 40명 복직에 이어 이번에 60명이 복직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번에 복직하게 되는 사람들은 2009년 사태 때 회사를 떠나게 됐던 직원들이었다”며 “대부분 40중후반의 나이로 각 가정의 가장들이다. 그들에게 회사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쌍용차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노사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복직 인원 60여명은 4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5월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진행했다”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합해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해 왔다”고 덧붙였다.

조직에 대한 사항은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해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과 2016년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G4 렉스턴 출시에 따른 추가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3번째 복직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3자간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