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3만4000대 중 57.4% 7만7000대 낙찰…온라인 경매 비율 66.9%

(출처=롯데렌탈)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이 첨단 시스템과 고품질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중고차 산업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롯데오토옥션’이 개관 3주년을 맞게 됐다.

롯데렌터카는 24일 “2014년 3월 24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개관한 ‘롯데오토옥션’은 4만2371㎡(13,000평) 규모의 경매장 부지와 1회당 1,500대 경매가 가능한 전시공간, 500여 석의 자동차 경매회장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오토옥션’은 주 1회(매주 월요일)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한 최고 품질의 중고차를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차량 2대의 경매를 동시 진행하는 2-LANE 경매 시스템 도입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경매 등 최첨단 경매 시스템으로 국내 중고차 경매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중고차 시장에 안정적인 경매물량을 공급을 위해 일반인들은 참여하기 힘들지만 중고 딜러들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안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상생발전과 지역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간 ‘롯데오토옥션’에 출품된 총 차량대수는 약 13만4000대로 그 중 7만7000여 대가 낙찰돼 57.4%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연도별 낙찰률도 2014년 52.6%에서 2017년 64.1%로 크게 증가했다.

회원수는 201개에서 502개로 2.5배 증가했으며,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경매에 평균 331개의 업체가 참여해 70%에 달하는 업체가 중고차를 낙찰 받는다.

주목할만한 점은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4년 37.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현재는 66.9%에 달한다는 것이다. 롯데렌탈은 경매 회원들이 ‘롯데오토옥션’의 차량 품질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온라인 참여율과 낙찰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가장 많이 거래된 차종은 YF쏘나타였다. 그 외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낙찰된 상위 4위 차종은 YF쏘나타를 포함해 아반떼MD와 K5, 그랜저HG가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낙찰률이 높은 인기 차종으로는 국내 대표 승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과 경차 모닝이 지속적 인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싼타페나 카니발, 쏘렌토 등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간 최고 낙찰 금액을 기록한 차량은 벤츠 G63 AMG 463 Edition으로 낙찰가가 1억7천5백만원에 달한다.

롯데렌탈 자산관리부문장 김경우 상무는 “롯데오토옥션은 16만대 차량을 보유한 롯데렌터카에서 관리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우수한 차량 품질과 함께 높은 낙찰률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중고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데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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