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고객 요청 반영, 결제 후 ‘주문 더하기’ 선보여

주문더하기 (출처=이마트몰)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이마트몰이 23일부터 ‘쓱-배송 상품’(센터 및 점포 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주문 더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문 더하기’는 이름 그대로 고객이 주문-결제를 완료하였더라도 원하는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것으로 배송비 추가 없이 한 번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마트몰 쓱 배송상품의 무료 배송 기준은 4만원인데, 만약 첫번째 주문에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배송료를 냈더라도 ‘주문 더하기’를 통해 기준을 채우면 배송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이마트몰이 이번 ‘주문 더하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해당 서비스에 대한 실제 고객들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몰이 반기에 1~2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마트몰 만족도 인터뷰에서 ‘주문 더하기’ 기능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이마트몰 고객만족센터를 통해서도 막 결제를 마친 주문 건에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지 등 관련한 문의가 있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올 1월부터 모바일에서만 ‘주문 더하기’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는데, 1월 이 기능을 사용한 건수는 1만 6000건, 2월은 3만 3000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3월도 현재까지 2월 수준의 이용건수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몰은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쇼핑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내달부터는 ‘쓱닷컴’에서만 적용 중인 빅데이터를 이용한 ‘For you’ 서비스를 이마트몰 앱에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For you’는 고객의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을 분석해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추천하고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6개월간의 구매기록을 분석해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선정해 장보기 필수 상품을 소개하는 ‘늘사던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주문 더하기 서비스는 실제 몰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선보인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제공해 쇼핑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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