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티오피아 고지대 생산 원두 2종 선봬

(출처=홈플러스)

[소비자경제=정보람 기자] 홈플러스가 21일 국내 원두커피 전문업체 ‘맥널티’와 공동기획한 프리미엄급 원두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맥널티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상품을 사전 기획해 거품을 뺀 가격으로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맥널티 원두를 취급하고, 전국 점포에서 활발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협력사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상생의 의미도 있다.

싱글오리진 케냐 AA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동쪽인 케냐 해발 1500m부터 2200m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생두를 로스팅한 것이다. 생두의 크기를 나타내는 ‘스크린 사이즈’가 클수록 높은 등급으로, ‘AA’는 스크린 사이즈 18 이상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에 속한다.

열대 과일의 단맛과 향, 가볍지 않은 산미와 강한 바디감을 지녀 밸런스가 우수한 아프리카 대표 커피로 손꼽힌다.

싱글오리진 예가체프 G2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예가체프 지역 고지대에서 재배된 생두를 로스팅한 것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맛을 자랑해 ‘커피의 여왕’이라 불린다.

예가체프 등급은 결점두(결함이 있는 생두)의 함량에 따라 나뉘는데, G2는 생두 300g당 결점두가 4개에서 12개 미만인 최고 등급을 의미한다. 아울러 짙은 꽃향기, 부드러운 바디감과 달콤한 신맛이 조화를 이뤄 뛰어난 향과 깊은 맛을 지닌 와인에 비유되기도 한다.

장윤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기존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 중 가장 인기 높은 중량이 1kg인 것을 고려해 신상품 2종 모두 1kg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이렇듯 고객 선호도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를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매 가능해 커피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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