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로봇’ ‘보행보조 로봇’ 선보여…3D 프린터 의료 활용 사례 공유

한국이앤엑스는 'KIMES 2017'이 '보다 멋지게 보다 쉽게 보다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41개국 1292개사가 참가해 최첨단 의료기기와 의료용품등 3만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키메스 2017’이 16일부터 개막한다.

한국이앤엑스는 15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과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보다 멋지게 보다 쉽게 보다 건강하게’를 주제로 제33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17’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키메스 2017’에는 국내 579개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5개사, 중국 154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이탈리아 24개사, 스위스 22개사 등 총 41개국 1292개사가 참가해 최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한다.

키메스 2017 김평수 홍보팀장은 15일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경기가 나빠졌다고 하지만) 작년에 비해 등록 업체 수는 많아졌다”며 “KOTRA와 함께 연계해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MOU등의 실제 계약 체결사례도 있고, 해당 업체들의 부스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며 “원주 ‘테크노벨리’,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성 ‘테크노 벨리’등의 재단은 지역관을 구성해 지역별로 특성을 살려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들이 선보인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본 전시행사에서는 의료분야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가 15차례나 열리고, 각종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파트와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파트를 직접 보고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전시회 기간 중 IBM WATSON Health의 앤드류 노든 총괄담당은 “알파고 시대,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등 강연회도 이어 열린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회 기간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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