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출처=중기중앙회)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중소기업계도 정치권이 사회통합·경제안정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탄핵 선고 직후 ‘헌재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발표를 통해 “이제는 통합”이라고 밝혔다.

중기회는 “이제는 통합이다.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을 냉정히 인식해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었고 내수침체가 심화돼 전 세계는 자국우선주의에 기반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초불확실성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오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자”며 “여여 정치권도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안보 위기 대처와 경제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중기회는 또 “중소기업계도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당면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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