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위해요인 제거 나선다…사업과제 대국민 공모

한국소비자원 건물 전경 (출처=한국소비자원)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9일 “소비생활에서의 안전을 저해하는 공산품, 식의약품, 시설, 서비스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는 안전실태조사 사업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간 제한 없이 연중 접수 가능하고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 분기마다 ‘사업연계 가능성’, ‘독창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포상과 더불어 소비자원이 직접 개선을 위해 안전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공원 내 운동기구의 관리부실’ 제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소비자원이 전국 50개 공원에서 운동기구의 설치장소가 부적절하거나 파손돼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을 조사했다.

또 해당 결과를 정부에 개선 건의해 관계부처는 공원 내 운동기구의 일제 정비를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제품안전팀 신국범 팀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속의 위해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 참여형 안전실태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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