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 증가”

한국은행은 26일 작년 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금액은 519조 71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YTN 방송화면캡처).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작년 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금액은 519조 71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중 전자어음 발행규모는 189만2072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4% 감소했지만 금액은 9.8% 증가했다.

한은은 "발행건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감소했지만 발행금액은 건당 발행액이 큰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는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으로 기업에서 주로 결제대금 처리에 주로 발행한다.

2016년 중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 규모는 42만5285건이었다. 금액은 19조92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5.3%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할인금액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2013년(19.0조원) 이후 3년 만에 2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자어음 이용자(발행인 및 수취인) 수는 2016년 말 현재 전자어음관리시스템(금융결제원 운영)에 등록된 기준 51만4943명으로. 전년 말 대비 7.2%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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