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이사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감사위원 전원 사외이사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출처=삼성생명)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이 재선임됐다.

삼성생명은 23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김창수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신형 이사를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12년 2월 삼성화재 사장으로 재직한 뒤 자리를 옮겨 2014년 1월부터 삼성생명에 몸담았다가 1월 공식적인 임기가 끝났으나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김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다음달 24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정식으로 연임된다. 또 삼성생명은 상근 감사위원 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체제를 선택할 경우 3분의2 이상을 사외이사로 둬야 하며 나머지 3분의1을 상근감사 또는 사외이사로 구성할 지는 금융회사가 결정하는데 삼성계열의 금융사는 대다수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독임제 1인 상근감사 대신 감사위원회를 선택했다.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는 김두철·윤용로·허경욱 이사 등 3명이며 김두철 이사는 감사위원 2년, 윤용로 이사는 1년 재선임 됐고 허경욱 이사는 2년 임기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됐다.

한편 삼성생명 이사회는 “삼성증권이 실시하는 3500억원대 유상증자에 총 977억5900만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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