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기술보증기금 업무협약 체결

이광구 우리은행장.(출처=우리은행 제공)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우리은행이 산업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23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공장의 안착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서는 이번 협약의 결실이 산업전반에 걸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공장을 구축, 완료한 기업에 대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지원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우리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스마트공장 참여기업에 대한 보증 및 대출금리 우대지원, ▲세무·재무 및 경영컨설팅 지원, ▲각 기관의 추천을 통한 업체 발굴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상기업을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에서 대출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자부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을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료 0.2%p 감면, 보증비율 95%까지 확대하는 등 보증지원이 이뤄진다. 

그런 뒤 우리은행은 기업이 기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5년간 지원하고 기업별 대출금리를 최대 1.0%p까지 우대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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