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던 공인인증서에 관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출처=오픈넷)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지속적으로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던 공인인증서에 관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22일 사단법인 오픈넷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현대타워 7층(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앤스페이스)에서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넷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 환경은 여전히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과 본인확인이라는 경직된 규제의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2017년 현재까지도 공인인증서는 대부분 보안이 취약한 이용자의 저장장치에 복사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Active-X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EXE 프로그램을 PC에 반복하여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부 등 공공 영역의 웹사이트 이용 환경은 매년 반복되는 '연말정산 대란'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릴 토론회에는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이용자모임(이하 이용자모임),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사)오픈넷 등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한다. 

김진중 야놀자 R&D 그룹장,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참여해 공인인증서 문제 관련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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