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2016 신문산업 실태조사> 발표

2015년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매출액을 합산한 신문 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6632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2015년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매출액을 합산한 신문 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6632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11.1% 증가한 4만1089명이었으며, 이 중 기자직 종사자는 2만595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1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수록한 '2016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가운데 정상 발행되고 있는 일간신문 전체와 전국종합주간신문, 지역종합주간신문, 전문주간신문 및 인터넷신문이 대상이다.

전체 등록 목록을 바탕으로 실사를 통해 휴·폐업 및 중복 매체를 제거하는 작업을 거쳐 4541개 매체, 4109개 사업체를 최종 조사대상으로 확정했다. 조사 기간은 2016년 6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일간신문의 매출액은 2조7938억원으로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의 76.3%였다. 일간신문 중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한 사업체군은 전국종합일간신문Ⅰ로 여기 속한 11개 신문의 전체 매출액은 1조 4574억 원(39.8%)이었다.

다음으로는 경제일간신문(7190억 원, 19.6%), 인터넷신문(4868억 원, 13.3%), 지역종합일간신문(4311억 원, 11.8%), 주간신문(3826억 원, 10.4%), 순이었다.

신문산업 매출액의 55.1%(2조 200억 원)은 광고수입이었으며, 부가사업 및 기타 수입은 25.4%(9291억 원), 종이신문 판매 수입 13.8%(5059억 원), 인터넷 상 콘텐츠 판매 수입은 5.7%(2082억 원)로 나타났다.

2015년은 2014년에 비해 매체 수와 매출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소규모 매체의 증가로 1개 매체 평균 매출액은 2014년 9억5900만원에서 2015년에는 8억9200만 원으로 감소했다.

2015년도 신문산업 종사자는 일간신문이 1만5807명(38.5%), 주간신문이 8434명(20.5%), 인터넷신문이 1만6848명(41.0%)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간신문 기자직 종사자는 9496명(36.6%), 주간신문 기자직 종사자는 5496명(21.2%), 인터넷신문 기자직 종사자는 1만959명(42.2%)이었다.

실태조사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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