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총 1,095명 장학금 42억원 전달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14개국 대학생 103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장학증서 수여 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왼쪽 3번째)과 모함마드 줄피쿨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14개국 대학생 103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장학증서 수여식 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맨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재단 임원,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부영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정보람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이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7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4개 국가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095명의 유학생에게 총 42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35명, 태국 159명, 라오스 135명, 필리핀 135명, 방글라데시 135명, 스리랑카 87명, 케냐 54명, 기타 6개국 1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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