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종 매출 3위, 순이익 3위

(사진제공 = 농협생명보험)

[소비자경제 = 송현아 기자] 농협생명보험이 보험업계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생명보험은 이미 매출 10조 규모를 훌쩍 뛰어넘어 생명보험업계 빅3권에 진입했다.

농협생명보험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2012년 3월 2일자로 농협중앙회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이며 서울의 본점을 비롯해 국내 16개 지역총국을 보유하고 있다.

CEO랭킹뉴스에 따르면 농협생명보험은 외감법인에서 매출액 39위(매출증가율 9,323위) 순이익 129위(순이익증가율 10,853위)이며 보험업계 매출액 6위(매출증가율 20위), 순이익 8위(순이익증가율 12위)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매출액 3위, 순익 3위를 기록해 생보 빅3가 됐다.

2013년 매출액 11조 9,707억 원, 2014년 12조 4,136억 원, 2015년 12조 8,740억 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에도 1분기 매출액 3조 4,419억 원, 2분기 2조 9,483억 원, 3분기 3조 3,379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 역시 예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NH농협생명 신채널사업본부는 세종시에 위치한 자사 교육원에서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2017년 사업목표 조기달성 전진대회’를 열고 사업목표 조기달성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기봉 사장과 김기주 상품영업총괄부사장을 포함해 전국의 FC사업단장과 지점장 등 총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보험시장 전망에 대해 토의하고 영업전략을 발표했으며 완전판매 실천을 결의했다.

신채널사업본부는 FC·DM·방카·AM채널을 총괄하는 본부로서, 농협생명은 2012년 출범 이후 신채널 육성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농·축협 채널에 집중된 판매비율의 균형을 맞춰 내실 있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은 지속적인 조직·시스템 정비와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2012년 출범 당시 20%에 불과했던 신채널 판매비율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4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서기봉 사장은 “농협생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농·축협과 신채널이 균형 있는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며,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에 다가가기 위해 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우리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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