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적어도 환자위해 제품 공급…“국민 건강·삶의 질 향상”

(출처=대웅제약)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대웅제약이 수요가 적더라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8일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수요는 적지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대웅 프리미돈’과 옴 치료제 ‘오메크린 크림’으로, 2016년 프리미돈의 매출은 약 1억 5000만원, 오메크린 크림은 약 1억 9000만원이었다. 현재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7만명, 옴 질환자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대웅 프리미돈’은 보건복지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등록된 제품으로, 뇌전증의 주 질환인 몸의 떨림과 발작을 억제시켜 치료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은 정당 500원에 달하는 비싼 수입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뇌전증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제품을 2012년 재출시 했다.

또 '오메크린 크림'은 퍼메트린 성분의 옴 치료제로, 전신흡수가 적고 신속히 배설돼 안전하며 퍼메트린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중추신경독성 부작용이 알려진 린단 대신 옴 1차 치료제로 추천된 바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도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어 대웅제약은 국내 옴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오메크린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 프리미돈과 오메크린 크림을 공급하는 것은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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