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룸 화면캡처)

[소비자경제=서원호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지지율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큰 폭으로 상승, 여권 대선주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황 대행의 대선 지지율 급상승은 여권의 지지층이 새로운 주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JTBC 뉴스룸이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황 대행이 12.1%를 기록하며 26.1%를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위는 안희정 충남지사(11.1%)가, 4위는 이재명 성남시장(9.9%)이, 5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3%)로 조사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그를 뒤이어 4.3%로 6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2.0%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효과가 누구에게 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0.3%가 황 대행에게 갈 것이라고 답했다. 문 전 대표에게 갈 것이라는 답변도 16.3%로 나타났다. 유 의원에게 갈 것이라는 응답은 1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한편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에 대한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JTBC 뉴스룸 화면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