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전파방지 위해 완쾌 후 등교…4월까지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출처=질병관리본부)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각 초ㆍ중ㆍ고교들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1일 개학 시기를 맞아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교사,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지부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학교와 가정에서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교육과 실천을 강조했다.

아울러, 발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른 치료 후,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학교(학원 포함)에 등교할 것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은 ‘38℃ 이상 발열’에 ‘기침 또는 인후 통이 동반’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인플루엔자의사환자/총진료환자×1000)이 5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 가능성이 길게는 4월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10∼18세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한시적 적용시기를 ‘유행주의보 해제’시 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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