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실천 중요…여행예정객,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받을 것

일본 전역에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출처=JKHAN)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일본 여행 시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에서는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해 11월 25일 시작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표본감시기관당 보고환자수가 제1주(1.2∼8) 10.58명, 제2주(19.∼15) 15.25명으로 증가해 이런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H3N2형이며, B형 및 A/H1N1pdm09형은 일부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방접종하지 하지 않은 사람이 일본 여행 등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으면 A형 인플루엔자 및 향후 유행이 예상되는 B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접종수요가 증가하더라도 민간의료기관 유료용 백신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제조사와 일선 병·의원 간 “백신수급 핫라인”을 운영 중에 있다.(총 481건, 약54,320도즈 긴급배송 실시, 2016.12.28.∼2017.1.23.)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공항·항만에서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및 감염주의 안내를 실시”하고, “외교부와 협조하여 일본 현지 도착시 인플루엔자 감염주의 안내 문자서비스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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